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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캠핑장 추천] 개장 때부터 쭈욱! 우리 가족 찐 단골 '정읍 국민여가캠핑장' 리얼 후기 (음악분수 & 쌍화차 거리) 캠핑족들에게 정읍을 이야기하면 우리 가족에게는 아주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장소가 하나 있다. 바로 '정읍 국민여가캠핑장'이다. 이곳은 어쩌다 한 번 다녀온 흔한 캠핑장이 아니라, 처음 생겼을 때부터 지금까지 쿨타임이 차면 어김없이 짐을 싸서 떠나는 우리 집 공식 단골 캠핑장이다.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그저 "새로 만들어져서 시설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강하네, 다음에 또 와도 좋겠다" 정도의 가벼운 마음이었다. 그런데 몇 번을 더 다녀오다 보니 어느새 이만한 곳이 없다는 걸 깨닫고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텐트를 싣고 정읍으로 향하게 되었다. 화려한 감성 캠핑장은 아니지만 기본기가 완벽한 이곳의 진짜 매력을 구석구석 풀어본다.1. 텐트 밖은 광장! 답답함 제로의 넓은 공간과 여유정읍 국민여가캠핑장의 가.. 2026. 7. 18.
[진안 마이산 여행] "친구 따라 강남 대신 마이산?" 벚꽃 막차 탑영제부터 으스스했던 탑사, 밧줄 잡고 오르는 돌산 생존기 처음 마이산에 발을 들이게 된 건 순전히 친구 때문이었다. "되게 신기하게 생긴 산인데, 기운이 좋으니 기도나 하러 가자"라는 친구의 꼬심에 반신반의하며 따라나섰다. 그런데 웬걸, 마이산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렬하고 묵직한 인상을 내 가슴에 팍 남겨주었다. 그 뒤로도 자석에 이끌리듯 몇 번을 더 찾았으니, 마이산은 나에게 단순한 일회성 관광지가 아닌 셈이다. 직접 발로 밟고 땀 흘리며 느낀 마이산의 진짜 얼굴을 솔직하게 풀어본다.1. [경험] 벚꽃 막차 탑영제와 솔직히 무서웠던 탑사의 첫인상마이산 남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완만한 언덕길을 오르면 가장 먼저 눈부신 저수지, '탑영제'를 마주하게 된다. 진안은 고원 지대라 해발고도가 높아서 다른 지역 벚꽃이 다 지고 잎이 돋아날 때쯤, 이곳에선 비로소.. 2026. 7. 17.
[내장산 여름 캠핑] "단풍 말고 초록!" 피 터지는 콘서트 티켓팅 뚫고 다녀온 내장야영장 계곡 표류기 보통 사람들은 '내장산'이라고 하면 가을의 붉은 단풍과 고즈넉한 내장사 풍경부터 떠올린다. 워낙 단풍 명소로 뼈가 굵은 곳이다 보니 대부분 가을 여행지로만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우리 가족에게 내장산은 전혀 다른 의미다. 가을의 붉은빛보다 여름의 싱그러운 초록빛 냄새와 귓가를 때리던 시원한 계곡 물소리의 기억이 훨씬 더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꼬맹이 시절일 때부터 여름만 되면 자연스럽게 "올해도 내장산 갈까?"라며 장비를 챙기곤 했던, 우리 가족만의 단골 여름 아지트, 내장야영장 이야기를 풀어본다.1. [경험] 민물새우 소동과 편의점 앞 백발의 바이크 노부부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야영장의 가장 큰 무기는 캠핑장 사이트 바로 옆으로 시원하게 흐르는 특급 계곡이다. 여름만 되면 이 계곡 덕분에 야영.. 2026. 7. 16.
[여수 가족 여행] "가족 여행부터 출장까지!" 언니네 식구들과 뽀개고 온 여수 아쿠아리움·오동도·케이블카·낭만포차 생존기 여수는 나에게 참 묘한 도시다. 때로는 회사 일 때문에 출장으로 씁쓸하게 내려오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 식구 가벼운 휴양지로, 또 때로는 언니네 가족들까지 대부대를 이끌고 왁자지껄하게 찾는 단골 여행지기 때문이다.인터넷을 보면 바가지니 불친절이니 말이 많아서 처음엔 쫄았지만, 직접 겪어본 여수는 우리가 어떤 추억을 쌓느냐에 따라 매번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최고의 놀이터였다. 아이들의 돌고래 비명소리가 가득했던 아쿠아리움부터 밤바다의 정점 낭만포차까지, 우리 대가족의 꽉 찬 여수 표류기를 풀어본다.1. [경험] 벨루가에 반한 아이들부터 밤바다 소주잔까지, 우리 가족의 여수 정복기여수 여행의 첫 단추는 언제나 아이들의 성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였다. 언니네 가족이랑 애들을 줄줄이 달고 들어선 수족관은.. 2026. 7. 14.
[평창 가족 여행 2탄] "배달도 안 오고 걸어갈 식당도 없지만!" 우리 가족의 최애 숙소 켄싱턴 vs 화이트 호텔 극과 극 비교 유람기 앞서 1탄에서 왕복 12시간을 달려 봉평 메밀밭과 시장을 털었던 이야기를 풀었다면, 이번 2탄은 우리 가족 평창 여행의 진짜 베이스캠프인 '숙소' 이야기다.우리 가족은 여행 일정이나 동선에 따라 숙소를 꽤 다채롭게 바꾸는 편인데, 인근 강릉까지 묶어서 달릴 때도 있지만 평창에 오면 웬만하면 '켄싱턴'을 1순위로 잡으려고 노력한다. 오래된 만큼 우리 네 식구의 손때 묻은 추억이 장소 곳곳에 가득 배어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며칠 묵었던 또 다른 숙소인 '화이트 호텔'의 묘한 매력까지 보태서, 엄마의 깐깐한 시선으로 두 숙소를 낱낱이 파헤쳐 봤다.1. [경험] 1년에 한 번은 꼭 가야 하는 우리집 방앗간, 켄싱턴 호텔 평창우리 가족에게 평창 켄싱턴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1년에 한 번은 도장을 찍어야 하는 .. 2026. 7. 13.
[평창 가족 여행 1탄] "왕복 12시간, 또 속아서 간다!" 고딩·중딩 남매 뒷목 잡게 한 가평 너머 평창 켄싱턴&봉평 메밀밭 표류기 우리 가족이 평창, 그중에서도 가을 평창에 환장한다는 건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특히 내가 가을 바람만 불면 "효석문화제 가야 해!" 하고 짐을 싸니, 매년 가을이면 자연스럽게 평창으로 향하게 됐다.하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평창 여행은 결심하는 순간부터 온 가족의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우리 집에서 평창까지 무려 왕복 12시간! 가면 너무 좋은 걸 알면서도, 출발 전부터 남편과 아이들의 얼굴엔 "또 시작이네" 하는 은근한 부담감이 스쳐 지나갔다. 이 징글징글한 장거리 레이스를 뚫고 다녀온 우리 가족의 생생한 가을 유람기다.1. [경험] 소금 뿌린 메밀밭의 감동과 허영만 식당의 웨이팅 기적평창 가는 길은 매번 '교통 잔혹사' 그 자체였다. 기차를 타자니 서울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평창으로 환승.. 2026.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