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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행기|은파호수공원 산책부터 에이븐 호텔 조식, 비어포트 맥주까지 군산은 몇 년 동안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다녀온 도시다.처음에는 특별한 목적 없이 가볍게 다녀왔는데, 이상하게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계절이 바뀌면 또 생각나고, 조용히 걷고 싶은 날이면 군산이 떠올랐다.군산은 화려하게 바쁜 여행지라기보다, 천천히 걷고 쉬기 좋은 도시라는 느낌이 강하다. 개인적으로 가도 좋고, 가족과 함께 가도 부담이 적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은파호수공원이다.1. 봄이면 더 좋은 은파호수공원은파호수공원은 봄에 가면 특히 좋다.벚꽃이 피는 시기에 호수 주변을 걸으면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바람도 적당히 불고, 호수도 보이고, 곳곳에 쉬어갈 공간도 있어 가족들과 산책하기에 잘 어울린다.다만 한 가지 꼭 알고 가야 할 점이 있다.은파호수공원은 생각보다 .. 2026. 4. 29.
대전 가족 여행기|아이와 함께 자주 갔던 과학관, 유성호텔, 롯데호텔 이야기 대전은 나에게 단순한 여행지라기보다, 아이와 함께한 시간이 많이 쌓인 도시다.처음부터 대전을 자주 가려고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다. 아이가 한동안 과학에 관심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대전 과학관을 자주 찾게 되었다.그때는 주말이 되면 “이번에는 어디 갈까?” 하다가도 결국 대전으로 향하는 일이 많았다. 한두 번이 아니라 몇 년 동안 꽤 자주 갔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전은 아이의 관심을 따라다니며 알게 된 도시였다.1. 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갔던 대전 과학관대전 여행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국립중앙과학관이다.처음에는 아이가 좋아하니까 따라간다는 마음이 컸다. 그런데 몇 번 다니다 보니 나도 이곳을 꽤 좋아하게 되었다.과학관은 단순히 전시만 보는 공간이 아니었다.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고, 설명을.. 2026. 4. 29.
대전 빵지순례|성심당을 자주 가게 된 이유와 솔직한 후기 대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있다.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에게도 대전은 어느 순간부터 성심당과 같이 기억되는 도시가 되었다.처음부터 빵을 사러 대전에 간 것은 아니었다.아이가 한동안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대전에 자주 갈 일이 있었다. 과학관이나 관련 장소를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이면 자연스럽게 “성심당도 갈까?” 하는 말이 나왔다. 그렇게 한 번, 두 번 들르다 보니 이제는 대전에 가면 성심당을 그냥 지나치기 어렵게 되었다.본점보다 자주 갔던 곳은 컨벤션 지점많은 사람들이 성심당 본점을 떠올리지만, 우리 가족은 본점보다는 컨벤션 쪽 지점을 더 자주 이용했다.이유는 단순했다. 사람이 비교적 덜 많았기 때문이다.특히 이른 아침에 가면 생각보다 한산했다. 본점처럼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 2026. 4. 29.
광주 빵지순례 5곳|오래된 빵집부터 내가 자주 가는 빵집까지 여행을 다니다 보면 꼭 한 번은 들르게 되는 곳이 있다.바로 그 지역의 빵집이다. 가족들이 빵을 좋아하다보니 여행을 가면 그 지역 빵집은 꼭 드르는 편이다. 특히 광주는 오래된 빵집과 지역에서 사랑받는 베이커리가 잘 남아 있는 도시라빵지순례를 하기에 꽤 괜찮은 곳이다.이번에는 내가 실제로 자주 가보거나 기억에 남는 곳 위주로광주 빵집 5곳을 정리해봤다.1. 궁전제과|광주 빵지순례의 시작광주에서 빵 이야기를 하면 빠지지 않는 곳이다.오래된 빵집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실제로 가보면 그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진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빵은 식빵과 단팥빵이다특별히 화려하지는 않지만담백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나비파이도 유명하긴 한데솔직히 부스러기가 너무 많이 떨어진다.아이들 먹이기에는 조금 지저분한 스타.. 2026. 4. 28.
부산에서 거제 몽돌해수욕장 가는 방법|대학 MT 추억과 함께 정리한 여행 가이드 요즘은 대학에서 MT를 예전처럼 많이 가지 않는다고 한다.그 얘기를 들으니 자연스럽게 대학 시절이 떠올랐다.그때 처음 갔던 MT 장소가 바로몽돌해수욕장이었다.지금 생각해보면 완벽한 여행은 아니었다.오히려 비 때문에 더 힘들었던 기억이 강하다.그런데 이상하게 그때가 가장 또렷하게 남아 있다.1. 첫 MT, 설렘과 어색함이 섞였던 시간대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가는 MT였다.어디로 가는지보다👉 “이제 진짜 대학생이구나”이 느낌이 더 컸다.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어색하게 웃고,괜히 더 크게 떠들고,그런 분위기 자체가 여행이었다.지금 생각해보면그때는 장소보다 사람이 더 중요했던 것 같다.2. 몽돌해수욕장,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비도착한 곳은 몽돌해수욕장이었다.모래가 아니라 둥근 돌로 이루어진 해변이라처음 보는 풍경.. 2026. 4. 27.
증도 여행기|소금과 바다, 그리고 오래 남는 맛의 기억 여행을 떠올릴 때 보통은 바다나 풍경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그런데 증도는 조금 다르다.여기는 풍경도 좋지만, “경험과 기억이 남는 여행지”에 더 가깝다나도 가족과 함께 다녀온 여행이었는데,지금까지도 종종 그때 이야기가 나온다.특히 한 가지는 아직도 빠지지 않는다. “그때 샀던 김 진짜 맛있었지”1. 증도에서만 할 수 있는 염전 체험증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염전이다.직접 가보면 생각보다 넓고,햇빛에 반사되는 소금밭 풍경이 인상적이다.우리는 염전 체험도 해봤는데이게 단순히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소금을 긁어보고, 만져보고, 물레방아를 돌려도 보고그 과정 자체가 꽤 재미있었다. 아이들도 신기해했고,어른들도 생각보다 집중하게 된다. “소금이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이걸 몸으로 느껴보는 경험이었다. 그.. 2026.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