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올릴 때 보통은 바다나 풍경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증도는 조금 다르다.
여기는 풍경도 좋지만,
“경험과 기억이 남는 여행지”에 더 가깝다
나도 가족과 함께 다녀온 여행이었는데,
지금까지도 종종 그때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한 가지는 아직도 빠지지 않는다.
“그때 샀던 김 진짜 맛있었지”
1. 증도에서만 할 수 있는 염전 체험

증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염전이다.
직접 가보면 생각보다 넓고,
햇빛에 반사되는 소금밭 풍경이 인상적이다.
우리는 염전 체험도 해봤는데
이게 단순히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소금을 긁어보고, 만져보고, 물레방아를 돌려도 보고
그 과정 자체가 꽤 재미있었다.
아이들도 신기해했고,
어른들도 생각보다 집중하게 된다.
“소금이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이걸 몸으로 느껴보는 경험이었다. 그리고 여기 염전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이쁘다
꼭 사진 찍기를
2. 소금 아이스크림과 짱뚱어탕, 증도만의 맛
증도에서 먹었던 음식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먼저 소금 아이스크림.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맛이지?” 싶었는데
먹어보니 의외로 괜찮았다.
달달하면서도 살짝 짭짤한 맛이 나는데
여행지에서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경험이다.
그리고 짱뚱어탕.
사실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났다.
익숙하지 않은 음식이지만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메뉴.증도에서만 먹어볼수있는 메뉴다.
이 두 가지는 증도에서 기억에 남는 음식이었다.
3. 엘도라도 리조트, 오래됐지만 경관은 최고
숙소는 엘도라도 리조트였다.
솔직히 말하면
시설이 아주 새롭거나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다.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는 숙소였다.
그런데 이곳의 장점은 따로 있다.
경관이 정말 좋다. 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처음 지어졌을때는 인기가 엄청 있었던 곳인데
관리가 잘되는것 같지는 않아 많이 아쉬웠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아,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가 완벽하지 않아도
풍경 하나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곳이었다.
4. 지금도 이야기 나오는 김 하나
이번 여행에서 가장 오래 남은 건 의외로 “김”이었다.
증도에서 산 김이 있었는데
그게 정말 맛있었다.
그때 부모님을 모시고 갔던 여행이었는데
집에 와서도 계속 그 이야기를 했다.
“그때 김 진짜 맛있었지”
이 말이 몇 번이나 나왔는지 모른다.
결국 그 이후로는
명절마다 그 김을 선물로 구입하게 됐다.
여행에서 사 온 물건이
이렇게 계속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그만큼 인상이 강했던 것 같다.
✔ 증도 여행을 정리하면
- 염전 체험으로 색다른 경험
- 소금 아이스크림, 짱뚱어탕 같은 지역 음식
- 오래됐지만 경관 좋은 숙소
- 그리고 기억에 남는 지역 특산물
“보고 끝나는 여행이 아니라
경험하고, 기억이 이어지는 여행”
마무리
증도는 화려한 관광지가 많은 곳은 아니다.
대신
천천히 머물고
한 번 더 생각나고
시간이 지나도 이야기하게 되는 여행지다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던 그 여행은
지금도 자연스럽게 꺼내게 되는 기억이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아마 또 김을 사 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