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대학에서 MT를 예전처럼 많이 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들으니 자연스럽게 대학 시절이 떠올랐다.
그때 처음 갔던 MT 장소가 바로
몽돌해수욕장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완벽한 여행은 아니었다.
오히려 비 때문에 더 힘들었던 기억이 강하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때가 가장 또렷하게 남아 있다.
1. 첫 MT, 설렘과 어색함이 섞였던 시간
대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가는 MT였다.
어디로 가는지보다
👉 “이제 진짜 대학생이구나”
이 느낌이 더 컸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어색하게 웃고,
괜히 더 크게 떠들고,
그런 분위기 자체가 여행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장소보다 사람이 더 중요했던 것 같다.
2. 몽돌해수욕장,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비
도착한 곳은 몽돌해수욕장이었다.
모래가 아니라 둥근 돌로 이루어진 해변이라
처음 보는 풍경이 꽤 인상적이었다.
낮에는 괜찮았다.
바다를 보고, 친구들이랑 어울리고,
“아, MT 이런 거구나” 하고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밤이 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비가 정말 엄청나게 쏟아졌다.
3. 자다가 텐트를 철수했던 그날 밤
문제는 우리가 텐트에서 자고 있었다는 거였다.
비 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결국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다 같이 일어나서
👉 비 맞으면서 텐트를 정리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때는 정말 정신없었다.
누군가는 비 맞고 뛰어다니고,
누군가는 짐 챙기고,
그 와중에도 계속 웃었던 기억이 난다.
힘들었는데 이상하게 재미있었다.
4. 부산에서 몽돌해수욕장 가는 방법 (대중교통 기준)
지금은 그때와 다르게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여행지가 됐다.
👉 부산에서 출발 기준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부산 → 거제 이동
- 부산 서부버스터미널(사상) 또는 동래에서 출발
- 거제 고현버스터미널 도착
- 약 1시간 30분 소요
또는
- 하단역에서 2000번 직행버스 이용
- 약 1시간 내외
👉 이 방법이 가장 편하다.
✔ 거제 → 몽돌해수욕장
- 고현터미널에서 시내버스 이용
- 학동 방향 버스 탑승
- 약 30~40분 이동
👉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으로 가면 된다
5. 직접 가보면 느끼는 점
몽돌해수욕장은 일반 해수욕장과 느낌이 조금 다르다.
- 모래 대신 돌이 깔려 있고
- 파도 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 분위기가 조금 더 차분하다
그래서 단순히 놀기보다는
👉 머물면서 느끼는 여행에 더 잘 어울린다
6. 지금도 기억나는 이유
그날 MT는 사실 편한 여행은 아니었다.
비도 맞고,
제대로 쉬지도 못했고,
계획대로 된 것도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 제일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됐다
편안했던 여행보다
조금은 예상 밖의 일이 있었던 여행이
더 오래 남는 것 같다.
✔ 여행 팁 정리
- 몽돌해수욕장은 돌 해변이라 신발 준비 추천
-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 시간 미리 확인
- 텐트 이용 시 날씨 체크 필수
- 숙소 이용이 더 편할 수 있음
마무리
몽돌해수욕장은 화려한 관광지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는 곳이다
누구와 함께 갔는지,
그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가 더 중요해지는 곳
아마 다시 간다고 해도
비가 오면 또 웃고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