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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숲체원 1박 2일 워크숍 후기|비를 맞고 더 오래 기억에 남은 시간 요즘은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어디를 갔는지보다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가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이번 장성 방문도 그랬다.개인 여행이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한 워크숍이었지만막상 돌아와 보니 장소보다 그날의 공기, 분위기, 사람들과의 시간이 더 또렷하게 남아 있다.비와 함께 시작된 하루출발하는 날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비가 정말 많이 내렸다.차 안에서 창밖을 보면서“이 정도면 일정이 바뀌는 거 아닌가?”싶을 정도였다.그래도 일정은 그대로 진행되었다.장성에 도착해서 먼저 점심을 먹었다.지역 식당에서 먹은 한 끼였는데 특별히 화려하지는 않았지만오히려 더 편하고 좋았다. 장성은 보리밥을 많이 먹는것 같다 지난번에도 보리밥 정식이었는데 이번에도 보리밥 정식이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했지만 나물반찬이 맛깔스러웠다. 여.. 2026. 5. 6.
장수 캠핑 여행기|와룡캠핑장과 방화동캠핑장, 여름이면 다시 생각나는 곳 여름이 가까워지면 우리 가족이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지역이 있다. 바로 전북 장수다. 장수는 이름처럼 어쩐지 공기부터 다르게 느껴지는 곳이다. 낮에는 여름답게 덥지만, 밤이 되면 공기가 확실히 선선해진다. 열대야가 거의 없는 지역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캠핑을 해보면 그 말이 그냥 나온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된다.아이들이 어릴 때 우리는 여름이면 장수로 캠핑을 자주 갔다. 그 무렵에는 집에 캐러반이 있어서 더 자주 떠났던 것 같다. 주말이 가까워지면 자연스럽게 짐을 챙기고, 먹을 것을 준비하고, “이번에는 어디로 갈까?” 하다가 결국 장수를 떠올리곤 했다. 장수에는 우리가 좋아했던 캠핑장이 두 곳 있다. 바로 와룡캠핑장과 방화동캠핑장이다.1. 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의 와룡캠핑장와룡캠핑장은 처음 들어.. 2026. 5. 5.
합천 반값여행 2박 3일 후기|글램핑과 역사 여행이 함께한 가족 캠핑 요즘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비용이다.그래서 이번 여행은 조금 다르게 접근해봤다. “비용도 줄이고, 제대로 쉬어보자”그렇게 선택한 것이 바로 합천 반값여행이었다.처음에는 솔직히 반신반의했다. “정말 반값이 될까?”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다.1. 2박 3일 선택은 정말 잘한 결정합천은 우리 집에서 거리가 있는 편이라 1박 2일로 다녀오기에는 조금 아쉬울 것 같았다.그래서 이번에는 2박 3일로 계획했다.이 선택이 정말 좋았다.이동하고, 숙소 적응하고, 관광지 하나 둘러보면 1박 2일은 금방 끝나버리는데2박을 하니 확실히 여유가 생겼다. 여행은 역시 여유가 있어야 좋다이걸 다시 한번 느꼈다.2. 머물당 글램핑, 우리 가족 취향 제대로 맞은 숙.. 2026. 5. 5.
정읍 국민여가캠핑장 여행기|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리 가족이 계속 찾는 이유 정읍 캠핑을 이야기하면 우리 가족에게는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곳이 있다.정읍 국민여가캠핑장이다이곳은 단순히 한 번 다녀온 캠핑장이 아닌 처음 생겼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찾고 있는 곳이다.처음 방문했을 때는 새로 만들어진 캠핑장이라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강했다.그때는 “괜찮네, 다음에 또 와도 좋겠다” 정도의 생각이었는데몇 번을 더 다녀오다 보니 어느새 우리 가족의 ‘단골 캠핑장’이 되어 있었다.넓은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넓은 공간이다사이트 간격이 여유롭고 중앙 잔디광장이 넓어서답답함이 전혀 없다. 물이 흐르는 사이트도 있으니 잘 예약하길 바란다.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다니고어른들은 의자에 앉아 쉬고 “굳이 뭘 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이게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2026. 5. 4.
진도 1박 2일 여행기|쏠비치에서 머물며 생각하게 된 시간 진도 여행은 이번에 조금 다르게 시작했다.보통은 어디를 많이 둘러보는 여행을 계획하지만, 이번에는 방향을 바꿨다. “한 곳에서 충분히 쉬어보자”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쏠비치 진도였다.결론부터 말하면, 이곳 하나만으로도 여행은 충분했다.1. 진도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처음 쏠비치 진도를 알게 되었을 때는 조금 의아했다. “이런 리조트가 왜 진도에 있을까?”막상 가보니 그 이유를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이곳은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바다와 자연을 살린 하나의 마을처럼 만들어진 공간이었다.길과 건물, 정원과 바다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서그 안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 자체가 여행이 된다.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진도는 세월호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지역이기도 하다.그래서인지 이후 관광과 지역 회복에 .. 2026. 5. 4.
순천 여행기|국가정원과 순천만, 그리고 칠게빵까지 남는 여행 순천은 나에게 두 개의 시간이 겹쳐 있는 도시다.오래전 친구와 함께 갔던 순천만,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찾은 지금의 순천이다.예전에는 순천만 하면 단순히 갈대밭이 유명한 곳이라는 기억이 강했다.바람이 불면 갈대가 흔들리고, 그 사이를 걸으며 사진을 찍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는 지금처럼 정원이 조성되기 전이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더 크게 다가왔던 시기였다. 그때는 순천만을 찾아가는것이 어려워서 친구랑 한참을 헤메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다시 찾은 순천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같은 공간인데도 전혀 다른 여행지처럼 느껴졌다. 그 중심에는순천만국가정원이 있었다.가까운 곳에서 느끼는 낯선 여유순천만국가정원을 다시 걸었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여기, 정말 좋아졌다”였다.특히 호수가 있는.. 2026.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