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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2

진안 마이산 여행 (탑영제, 탑사, 사양제) 처음 마이산에 간 건 친구 손에 이끌려서였습니다. "특이한 산인데 기도하러 가자"는 말에 별 기대 없이 따라갔다가, 생각보다 훨씬 강렬한 인상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그 뒤로도 몇 번을 더 갔으니, 마이산은 제게 그냥 한 번 스쳐 지나가는 여행지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 발로 밟아본 입장에서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탑영제, 소문대로인가 직접 가보니마이산이 벚꽃 명소라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전라북도 벚꽃 여행지라고 하면 전주나 군산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진안이 오히려 더 인상 깊었습니다. 진안은 고원 지대에 위치해 있어 해발고도가 높고, 그 덕분에 벚꽃 개화 시기가 다른 지역보다 1~2주 정도 늦습니다. 쉽게 말해, 다른 지역에서 벚꽃이 다 지고 나서도 마이산에.. 2026. 5. 14.
고창 여행, 선운사에서 노을 캠핑까지 고창 여행, 선운사에서 노을 캠핑까지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았던 곳솔직히 나는 고창을 제대로 몰랐다. 복분자 산지, 그 정도로만 알고 처음 찾았을 때 적잖이 놀랐다. 산도 있고, 바다도 있고, 절도 있고, 갯벌까지 있는 곳이라니. 아이 둘을 키우며 여러 번 오가던 시간 속에서, 고창은 어느새 내게 제2의 고향처럼 익숙한 장소가 되어 있었다.지금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글이 작은 힌트가 되었으면 한다.선운사, 마음을 비우게 되는 곳선운사는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게 되는 공간이었다. 처음 방문했을 때 나는 아이를 업고 천천히 절 안을 걸었다. 몸은 분명 무거웠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 있었다. 그날 이후 선운사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떠오르는 곳이 되었다.여름의 선운사.. 2026.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