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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2

남대문시장 여행 (동선, 먹거리, 쇼핑) 명동에서 걷다 시간이 남아 "그냥 한 바퀴만 돌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만두, 칼국수, 갈치조림, 야채호떡까지 먹고 나온 곳이 남대문시장입니다. 잠깐 들를 생각이었는데 결국 몇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 방문이라 동선이 막막한 분들을 위해 직접 걸어보며 파악한 구조와 먹거리를 정리했습니다.입구부터 막막한 동선, 이렇게 잡으면 됩니다처음 남대문시장에 들어섰을 때 솔직히 어디가 어딘지 전혀 몰랐습니다. 지도 앱을 켜도 골목이 워낙 많다 보니 방향을 자꾸 잃게 됩니다. 서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지나다니는 공간이, 여행객에게는 꽤 낯선 미로처럼 느껴졌습니다.시작점은 회현역 5번 출구로 잡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출구와 시장 초입이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단 큰 흐름을 타기 좋습니다. 남대문시장은 크게 .. 2026. 6. 9.
포항 죽도시장 (대게, 포항식 물회, 과메기) 솔직히 말하면, 저는 죽도시장을 그냥 큰 수산시장 정도로 생각하고 갔습니다. 포항 여행을 계획하면서 "시장 구경도 하고, 대게도 먹으면 되겠지"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실제로 들어서는 순간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바로 알았습니다. 바다 냄새, 생선 비린 내, 기름에 튀기는 냄새, 상인들의 목소리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공간이었습니다. 그게 죽도시장이었습니다.대게와 포항식 물회, 시장 음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죽도시장에서 처음 발걸음을 멈추게 한 건 대게 수조였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달려가서 "이거 살아 있어?", "다리가 왜 이렇게 길어?" 하고 물었습니다. 어른들은 살짝 멀찍이 서서 가격표부터 봤습니다. 그 장면 자체가 가족여행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같은 수조 앞에 서 있는데도 보는 것이 완.. 2026. 6. 7.